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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두 詩산문집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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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0-01-11 17:57 조회 :23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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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주말詩산책>에 연재된 고즈넉한 詩산책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詩, 박병두 시인을 만나 세상과 열애에 빠지다!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경찰대학 강사, 파출소장(현직) 등 다양한 이력의 박병두 시인, 독자의 심장을 직접 만지는 감동의 시편과 해설을 통해 세상에 묻는 안부




세상과의 소통을 시인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 있을까? 시퍼렇게 날선 한 편의 시를  위해, 세상의 숨통을 관통할 한 편을 시를 위해 긴 시간 맑은 영혼을 울리는 시인들. 그들의 주옥같은 시 64편이 신문 연재라는 지면을 빌려 한자리에 모였다.




드라마 작가로 세상에 나와 시, 소설, 시나리오 등 각종 장르를 섭렵하고 경찰대학 강사, 파출소장 등 다양한 이력을 소유한 박병두 시인. <엽기적인 그녀> 등으로 유명한 곽재용 감독의 새 영화(2010년 개봉) 역시 박병두 시인의 소설 『그림자밟기』를 영화화한 것이다. 본문사진 등으로 이 책에 참여한 곽재용 감독은 박병두 시인을 ‘멀티플레이어’라 칭한다. 이처럼 시인이 주목받는 것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그리고 각종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라는 화려한 이력일지 모른다. 그러나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통해 경지에 이른, 시인만의 세상과의 소통법에 독자는 더욱 주목해야 한다. 경찰이라는 고독한 직업을 통해 시인이 얻은 ‘자신한테 말 걸기, 세상에 말 걸기’ 방법 역시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좋은 시는 시인이 끙끙거리며 억지로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시가 시인의 정수리에서 발바닥까지 관통해버리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시인이 시를 쓰는 게 아니라 시가 시인의 몸을 빌려 세상에 탄생하는 것”이라고 시인은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난고 끝에 세상에 태어난 詩들을 독자 품에 안기는 아버지 역을 자처한다. 가난한 사람과 슬픈 사람,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사람, 가진 게 너무 많은 사람,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짊어진 짐을 덜어놓기를 바라며 이 詩산책을 묶었다고 한다.




요즘은 착한 사람들이 세상에게 바보 취급을 받고 끝없이 상처를 받는 세상이다. 칼은 함부로 다루면 무척 위험하다. 하지만 세상에게 상처받은 사람들, 긴급하게 마음을 수술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치유받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잘 벼려진 시편들을 뜨거운 눈물 줄기 같은 해설과 함께 ‘착한’ 독자들 앞에 내놓는 것이다.

[출처] 박병두 詩산문집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작성자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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